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026년 4월 1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,907원을 기록했습니다. 3월 초 대비 약 5% 상승한 수치입니다. 경유도 1,899원으로, 휘발유와 거의 같은 가격대에 진입했습니다.
경유가 휘발유만큼 비싼 이유
과거에는 경유가 휘발유보다 리터당 200~300원 저렴한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. 하지만 최근 국제 디젤 수급 구조 변화와 정제 마진 상승으로 경유 가격이 휘발유에 근접하고 있습니다.
경유차를 '연료비가 싸니까' 선택했던 운전자라면, 현재 기준으로는 그 이점이 크게 줄었다는 점을 확인해야 합니다.
월 연료비에 미치는 영향
월 1,200km 주행 기준으로 유가 변동이 월 연료비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하면:
- •가솔린 (12.5km/L): 리터당 100원 오르면 월 약 9,600원 증가
- •경유 (15km/L): 리터당 100원 오르면 월 약 8,000원 증가
- •하이브리드 (18km/L): 리터당 100원 오르면 월 약 6,700원 증가
연간으로 환산하면 가솔린 기준 약 12만원, 하이브리드 기준 약 8만원의 추가 지출입니다.
유가 상승기에 할 수 있는 것
- •연료비 비교 계산기에서 현재 유가 기준 내 차의 실제 월 비용을 확인하세요
- •하이브리드로 교체를 고려 중이라면, 연간 2만km 이상 주행 시 연료비 절감만으로 차값 프리미엄을 3~5년 내 회수할 수 있습니다
- •마일리지 특약이 있는 보험 상품을 활용하면, 주행거리를 줄이는 만큼 보험료도 절감됩니다
- •셀프 주유소는 일반 주유소 대비 리터당 50~100원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
LPG는 아직 저렴한가
LPG는 같은 시점 전국 평균 1,030원/L 수준으로, 휘발유 대비 약 46% 저렴합니다. 다만 LPG 차량은 연비가 가솔린 대비 낮고(약 10km/L), 충전소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.
실질 km당 비용으로 따지면 LPG(약 103원/km)가 가솔린(약 153원/km)보다 여전히 유리하지만, 하이브리드(약 106원/km)와는 비슷한 수준입니다.